신사임당 <Keep going> 나도 월 천만원 벌고 싶다

숲다 2020. 8. 17. 19:32

 

 

100만 유튜버 신사임당의 책 keep going을 읽어봤다. 신사임당이라는 사람의 사업 마인드를 알 수 있었고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유튜브를 통해 신사임당의 영상을 몇 개 보긴 했지만 정리 없이 그냥 수다 떠는 형태라 집중도는 떨어졌는데 오히려 책을 보니까 더 이해가 쉬웠다. 다만 책에 많은 부분이 영상을 통해 봤던 내용이었고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나 방법들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다.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

내가 신사임당과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지금이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라는 점이다. 지금은 1인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다. 조금 소심하고 무리 생활이 힘들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 인터넷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의 환경을 충분히 활용하고 싶다. 

 

100만 원짜리 사업으로 계속 도전하라

신사임당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1000만 원이 있다면 100만 원짜리 게임을 10번 하라는 것이다. 모은 돈을 전부 다 쏟아붓고 시간과 체력을 갈아 넣지 말고 작고 지속 가능하면서 운을 맞이할 확률을 필연에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을 하라고 한다. 신사임당은 계속 그런 식의 도전해왔다. 유튜브 채널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100만 유튜버지만 기존에 여러 개의 유튜브 채널을 말아먹은 경험이 있고 그중에 희망이 보이는 신사임당 채널을 키워냈다. 그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작은 도전을 계속해서 운을 맞이하는 것이다. 사업 초짜라면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해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것을 걸지 않아야 한다. 이런 발언 때문에 큰돈은 못 벌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부의 추월 차선을 달리다 사고가 나는 것보다 안전하게 서행 차선을 선택하고 싶다고 말한다. 

 

월 수입 1000만원 가능하다 

신사임당은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사업을 하고 있다. 순이익이 1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그는 단순 계산으로 1개를 팔면 1만 원의 순이익이 떨어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루에 30개씩 팔면 월 10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900만 원) 처음에는 이렇게 단순하게 계산하고 1개부터 팔아본다.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을 보완해나간다. 제한 없이 많은 제품을 골라서 팔아 보고 어떤 제품이 잘 나가는지 살핀다. 여러 번 시도하고 잘되는 쪽에 집중한다. 신사임당은 손쉽게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이 아니라 계속 벽에 부딪히며 돌파구를 찾아온 사람이다. 내가 고른 물건을 누군가 구매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또 어떤 재미일지 궁금하다. 내가 가진 재능이든 물건이든 뭔가를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다. 나는 무엇을 팔아 월 1000만 원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가만히 앉아서 이자로 월 1000만원 버는 단계

열심히 일해서 1000만원을 버는 것과 가만히 앉아 있어도 월 1000만 원이 나오는 것은 다르다. 단순하게 은행에 돈을 넣어둔다고 친다면 이자율이 2% 일 때 60억 원의 자산이 있어야 월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사임당이 생각하는 일에서 해방되는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월 1000만 원이 나오는 단계인 듯싶다. 나도 일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고 하고 싶은 일 하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