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었다. 책을 읽고 처음 느낀 건 "왜 이제야 이걸 읽었지? 남들보다 뒤쳐졌구나" 였다. 출간 당시에도 워낙 유명했고 제목도 알고 있었지만 그때 내가 어리기도 했고 경제/자기계발서에서 하는 얘기는 다 비슷하다는 편견 같은 것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때 읽었어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필요한 시기에 딱 와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남은 것.
1.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강한 목표 의식을 가질 것
내가 원하는 삶과 원하지 않는 삶을 생각해 본다. 나는 40대까지만 일하고 그 뒤로 경제적 자유를 가질 것을 꿈 꾼다. 자유롭게 여행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도우며 살고 싶다. 평생 일해도 가난한 삶,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돈부터 걱정해야 하는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부자들은 '할 수 없다'는 말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하길 즐겨하는 것 같다. 지금 내 상황에서 경제적 자유는 먼 나라 얘기지만 원하는 삶을 상상하며 동기부여 하고 방법을 찾아내야지.
2. 자산을 만들 것
수입이 생기면 자산을 만드는데 써야한다. 자산은 나 대신 24시간 일을 한다. 내가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 일해준다. 그러니 수입은 자산을 만드는데 써야 한다. 그리고 그 자산에서 나온 돈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쓰고 남으면 다시 자산에 투자해야만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비롯해서 다른 많은 책과 영상들을 보며 깨달은 내용이다. 앞으로는 내 자산을 쌓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내가 추구해야 할 수익은 자본 이득, 배당금, 임대료 수입, 사업에서 나오는 여유 수입, 로열티 등이다. 가짜 자산인 자동차, 장식품 등은 사지 않는다.
3.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인데 평소 나는 빚 지는건 싫다며 지불할 것들을 먼저 챙기는 성격이었다. 이 책에서는 자산에 먼저 돈을 할당한 후 지출하라고 말한다. 약간 배짱도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당장 수입이 부족하더라도 저축이나 투자할 곳에 먼저 쓰고 돈이 모자라다는 압력을 이용해 새로운 돈 버는 방법을 계속 찾아낸다. 발등에 불 떨어지면 안돌아가던 머리도 돌아간다. 당장 수도세가 밀리더라도 내가 투자할 곳에 먼저 돈을 넣는 것. 내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4.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자산과 관련된 분야,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에게 많이 주고 먼저 준다. 그 사람이 단순 세일즈맨이 아닌 전문가인지 확인이 되었다면 먼저 주어야 한다. 그 돈 이상의 가치가 돌아오기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중개인에게 수수료 몇 푼 깎으려고 하는 짓은 바보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더 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이득이다.
5. 계속 배울 것
열심히 일만 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한다. 위험성은 줄이고 돈 벌 기회는 찾아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특히 이 책을 보고 세금이나 재무제표 보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영상이나 책들도 찾아봤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 배워야 할 것 같다.
6. 사업하기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를 운영하더라도 내가 그 가게에 하루 온종일 붙어 있어야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삶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자영업의 느낌. 사업을 확장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많은 것을 자동화 하고 내가 적게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두어야 진짜 부자가 된다.
근데 기요사키는 이 책 시리즈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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