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주 서광리 감성 카페 <프리튀르>에서 보낸 오후

숲다 2021. 5. 21. 15:26

프리튀르
영업시간 :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는 카페 앞이나 카페 옆 골목길에 하면 된다.

노키즈존

 

 

 

안덕면 아기자기한 마을 서광리에 위치한 카페 프리튀르에 다녀왔다. 농가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느낌이 좋아서 한 번 들러봐야지 생각했었던 곳이다. 카페로 들어가면 보이는 디저트 메뉴판. 다양한 종류의 도넛들이 있다. 쑥 팥 생크림 도넛(4,200), 팥 티라미수 도넛(4,500)을 주문하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와 흑당 크림 라테(7,000)를 주문했다. 주문한 곳에서 먹어도 되고 왼편에 별채에서 먹을 수도 있다. 

 

 

가게 내부는 넓은데 막상 앉을만한 자리가 없었다. 자리들이 붙어 있어서 구석 자리로 고르긴 했는데 옆 테이블 대화 소리가 너무 커서 편하게 있지는 못했던 게 아쉽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휴지 하나까지도 예쁘게 담아 주셨다. 혹시 뭐라도 하나 깨뜨릴까 봐 괜히 걱정돼서 조심조심 내려놓고 먹었다. 커피 맛있었다. 라떼 굿! 

 

 

생크림 좀 보라구요! 

사실 나는 도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쑥 팥 생크림 도넛은 되게 맛있었다. 커피랑 먹으니까 달달하고 적당히 꾸덕하고 좋았다. 팥 티라미수 도넛도 나쁘진 않았지만 다음에 가면 쑥 팥 생크림 도넛만 먹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

 

 

가게 옆에 별채는 이런 느낌이다. 이런 작업실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두셨다. 여기서 먹는 것도 좋고 사진 좀 찍다 가도 좋을 것 같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많다.

 

 

야외에도 포토존과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있다. 날이 좋다면 카페 바깥에서 피크닉 하는 느낌으로 앉아 있어도 좋겠다. 비 오는 날 가서 빗소리 듣는 것도 분위기 있을 것 같다. 언제 가도 좋을 프리튀르 리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