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 엠제이 드마코의 을 읽기 전까지 자영업과 사업을 구분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 둘 다 같은 말인데 규모가 작으면 자영업이라 부르고 규모가 좀 크면 사업이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자영업과 사업의 가장 큰 차이는 '시스템'이다. 사장이 자리를 비워도 일이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그때부터 사업이라 부를 수 있다.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돈을 쓸어 모으는 집이 있다고 해도 사장이 요리부터 서빙과 결제까지 혼자 해야 한다면 사업이라 할 수 없다. 사장이 대체될 수 없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장이 휴가를 가느라 일을 하루 쉬면 수입은 0원이다. 회사는 할 일들이 매뉴얼로 존재하고 시스템화 되어 있다. 모두가 기계 부품처럼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고 누군가 일을 그만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