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8코스에 위치한 카페 <마녀의 언덕>에 다녀왔다.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있는 카페라 바다 보며 커피 마시기 좋다. 화창한 날에 가도 좋겠지만 나는 비 오는 날 다녀왔다. 생각보다 운치 있고 괜찮았다. 카페 앞에 영화 <마녀> 촬영지라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마녀의 언덕인 듯? 커피 맛은 평범한 편이었지만 비 와서 살짝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노곤노곤 좋았다.
내부가 꽤 넓은 편이다. 통창이 있고 바다도 보인다. 비가 와서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
가격은 보통의 제주도 카페 수준이었다. (요즘 커피 비싸 ㅠㅠ) 카페 가면 보통 케이크를 시키는 편인데 느낌 탓인지 맛있어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따뜻한 바닐라라떼만 주문했다.
비가 오지 않으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앉았던 푹신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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