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수두리 보말 칼국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92
전화번호 : 064-739-1070
영업시간 : 매일 08:00~17:00
휴무 : 첫째 셋째 화요일. 마지막 주문 16:30분.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서귀포 중문동에 위치한 찐 맛집 <중문 수두리 보말 칼국수> 아침밥으로 먹기에도 좋아서 8시 30분 정도만 되면 줄을 서기 시작한다. 관광객뿐 아니라 도민들도 가는 제주 도민 맛집이기도 하다. 실내에 자리들을 여유롭게 띄어 놓아서 줄이 긴 면도 있긴 한데 그만큼 들어가서는 어느 자리에 앉던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가게에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 가게 뒤편 골목에 중문 오일장하는 곳이 있는데 그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된다. 가게에 도착하면 먼저 가게 문에 붙어 있는 대기 명단에 전화번호 뒷자리와 인원수를 적어둔다. 차례가 되면 사장님이 불러주신다. 처음엔 가게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는데 지금은 앞에 대기자가 열 팀 정도 있으면 30분쯤 드라이브하다가 올 때가 많다.
식사 메뉴는 간단히 수두리 보말 칼국수와 수두리 보말죽이 있다. 양이 모자랄 때는 "사장님 보리밥 주세요"를 외치자. 무료로 주신다. 또 다른 메뉴 톳 성게 칼국수는 6월 중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톳을 넣어 만든 면이 쫄깃하고 맛있다. 다른 다른 가게보다 보말 손질이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보말도 크다고 느꼈다. 국물도 진하고 참기름 맛이 많이 나는 편이다. 보말죽도 역시 고소하고 맛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비린 맛이 없고 맛이 일정하다는 것! 갈 때마다 맛이 다른 집은 자연스럽게 안 가게 되는데 여긴 맛이 똑같다.
반찬은 셀프. 김치는 그냥 평범하다고 느꼈지만 무생채랑 양파장아찌는 맛있어서 갈 때마다 좀 많이 먹게 된다. 청양고추와 후추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는다.
칼국수 국물에 보리밥 말아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중문 오일장은 3, 8일에 열리니 오일장하는 날에 구경 좀 하다가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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